KAI, 印泥 T-50수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

입력 2011-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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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훈련기 교체사업에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12일 KAI가 약4억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하는 성과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노후기종을 대체하는 사업에 KAI를 우선협상자로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통보했고 이는 국방부를 거쳐 KAI가 수령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교체사업의 규모는 총 16대로 우리나라 항공기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다. 정부는 KAI가 약4억달러로 한 대당 2200만~2500만달러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는 차후에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T-50은 KAI와 미국의 록히드마틴사(Lockheed Martin)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등훈련기이다. 공군의 실무 부대에 배치되며 기존 훈련대비 비행시간 20%, 훈련비용 30%를 절감하고 조종사의 기술 숙련도는 40% 향상시키는 차세대 전투기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와 경쟁에서 지식경제부와 국방부, 외교통상부 KAI 등 민·관·군이 함께 협력해 달성했으며, 정부는 국내 항공 산업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아직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앞으로 항공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 스케줄은 없다. 적정마진을 맞추기 위한 가격조정 등은 KAI가 고민해야할 숙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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