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 최대 가스복합발전소 준공

입력 2011-04-10 11:06 수정 2011-04-10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 설치된 이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750MW, 1일 담수량 80만t에 달하며 사우디 전체 전력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수주 당시부터 전 세계 주목을 받아왔다.

2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이 발전소는 앞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주베일 산업단지와 리야드 등 사우디 주요 도시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미국 GE 및 프랑스 시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국영기업인 마라피크로부터 27억 달러의 발전 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11억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맡아 수행해 왔으며, 3년 9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플랜트의 성공적 완공으로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중동 지역의 플랜트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작년 6월에는 사우디에서 총 발전용량 1729MW의 리야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16억 달러에 수주, 지난 1월에는 카타르로부터 1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또 사우디 리야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바레인 알 두르 발전담수플랜트, 카타르 펄 GTL(Gas to Liquids)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중동에서만 약 10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60,000
    • +1.27%
    • 이더리움
    • 3,15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1.21%
    • 리플
    • 751
    • +4.02%
    • 솔라나
    • 180,900
    • +1.34%
    • 에이다
    • 481
    • +4.79%
    • 이오스
    • 667
    • +1.06%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2.24%
    • 체인링크
    • 14,300
    • +1.63%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