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산안 극적 타결...정부폐쇄 위기 모면

입력 2011-04-09 12:45 수정 2011-04-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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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시한 1시간 남겨두고 합의...390억달러 재정지출 감축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폐쇄시한을 불과 1시간여 남겨 두고 예산 협상에서 막판 극적인 타협을 해 정부 폐쇄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8일(현지시간)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후 “재정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쪽으로 예산 협상을 타결지었다”면서 “연방정부 폐쇄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이너 의장은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을 표결 처리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는 정식절차 진행 전 정부 기능이 중지되지 않도록 잠정예산안을 마련해 이날 중 표결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의회 지도자들과 15년여만의 연방정부 폐쇄 사태를 막기 위한 예산안에 합의했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2011 회계연도 남은 기간 동안 약 390억달러(약 42조2565억원)의 재정지출을 감축하는데 합의했고 예산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공화당이 한 발짝 물러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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