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신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1-04-11 10:30 수정 2011-04-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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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백신공장 준공식 개최…대만社와 협력체제 구축

▲충북 음성에 건립된 일양약품 백신 공장 조감도.(사진제공 일양약품)

일양약품이 11일 오전 10시30분 충청북도 음성 금왕 산업단지에서 백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백신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5월 첫 삽을 시작으로 약 1년만에 준공하는 일양약품 백신공장은 8만9256㎡(2만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만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스의 독감백신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일양약품 백신공장은 고품질, 고효율의 유정란 확보로 안전성을 높인 백신을 생산할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회사는 유정란 방식과 함께 향후 세포배양 방식이 병행되는 TWO-SYSTEM 백신 생산방식을 계획해 대만 백신 전문기업인 메디젠의 협력을 통해 신종플루, 조류독감, 계절독감, 광견병, 뎅기열 등의 각종 세포배양 백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관계당국은 일양약품 백신공장을 위해 적극적 지원으로 도움을 준것으로 밝혀졌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일양약품의 신약개발 능력과 집약된 연구개발(R&D) 기술로 백신사업을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백신 개발을 위한 콘트롤 타워 가동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함께 예방의학 강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연 사장은 “정보와 기술이 집약된 사업이기에 엄두조차 못 했던 지난 날과는 달리 선진제약기술을 앞서는 연구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사업을 차근히 준비해 왔으며 그 결실을 맺어 갈 수 있는 날이 점점 앞당겨 지면서 다가 올 미래를 위해 예방 백신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정 회장과 김 사장 등 일양약품 임직원과 정부부처 관계 인사 및 백신관련 전문가, 충청북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음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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