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단기채만 강세…日강진ㆍ공급물량 감소 영향

입력 2011-04-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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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7년만기 이하의 단기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에서 발생한 최대급 여진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단기 국채 공급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후 5시15분 현재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 하락한 0.78%를 기록 중이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올라 4.62%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55%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7일 밤 11시32분경 일본 동북지역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해안에 최고 1m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후쿠시마 등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30여분만에 해제됐다.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진에 의한 여파에 대한 우려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높아졌다.

이번 주는 6개월 만기 재무부 단기국채(TB) 수익률이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연방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행량을 줄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기물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날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시한(8일 자정)을 하루 앞두고 3일째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은 다시 협상을 갖기로 했으나 극적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한 연방정부 폐쇄사태는 불가피하며,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은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해 연방정부 폐쇄의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10년물과 30년물은 다음 주 입찰을 앞둔 관망세로 하락했다.

노바스코시아 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모든 것은 지진의 영향”이라며”지진의 영향을 둘러싼 우려와 일본의 상황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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