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선없이 무한 콘텐츠 공유된다

입력 2011-04-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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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NA기반 N서비스서비스 ‘유플러스 샷 앤 플레이' 출시

# 해외출장이 잦은 직장인 조남훈(33)씨는 최근 N 스크린 시대를 실감한다. 홍콩 출장중에 멋진 풍경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아내에게 보내는 동영상을 촬영해 클릭 한번으로 집안의 TV를 선택한다.아내는 홍콩에서 방금 촬영된 남편의 영상편지를 TV로 보며 출근 준비를 한다.

# 수험생인 윤승환(17)씨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수능강의 영상을 시청한다. 집에 도착해서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해 TV를 선택하고 저녁을 먹으며 보던 곳부터 나머지 영상을 시청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해 영상을 PC로 이동시켜 책상에서 책을 펴고 내용을 확인한다.

▲사진은 스마트TV와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무선으로 시청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무선 N 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와이파이와 3G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DLNA가 탑재된 디지털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 무선 N스크린서비스의 이름은‘유플러스 샷 앤 플레이(U+ Shoot & Play)'로 와이파이존에서는 공짜로, 외부에서는 3G로 접속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TV로 보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기기에서 이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이번 서비스는 DLNA 기술 표준을 적용해 PC나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 PC 등의 앞으로 출시될 디지털기기에 대한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DLNA는 디지털 콘텐츠를 홈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롭게 전송,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 홈 네트워크 기술 표준으로 윈도우 XP 이상의 OS가 적용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오디오 등에 적용돼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에도 LG전자 '옵티머스Q'를 제외한 전 기종에서 DLNA를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의 클라우드기반 N스크린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기기에 맞게 인코딩 또는 유선 케이블로 각 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는 개별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불러와 바로 재생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 와이파이 서비스'U+ Wi-Fi100’가입자라면 별도의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 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DLNA 기반의 디지털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U+ Wi-Fi100의 월 이용료는 U+인터넷 이용고객은 2500원, U+인터넷전화와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1500원이다.

해당 서비스 가입고객은 집안에서는 100Mbps급 와이파이로 빠른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외부에서는 와이파이 또는 3G 이동통신망을 선택해 집안의 PC나 태블릿PC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다. 단, 3G접속시 해당 기기의 가입요금제에 따라 과금되며 해외로밍시에는 로밍요금이 부과된다.

이런 이유로 데이터요금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스트리밍(Streaming)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을 단말기의 저장공간 등의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 U+는 각각의 디지털기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오즈 스토어(ozstore.uplus.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올 상반기내에 클라우드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인 ‘U+ BOX’의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U+ TV’ 고객에게도 ‘U+ Shoot & Play’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최주식 전무는 “와이파이와 이동통신망을 연계한 기기간 N-스크린 서비스를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라며 “7월 LTE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대용량 서비스로 확대하여 스마트 컨버지드 홈( Converged Home)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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