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가장 매력적인 가격-미래에셋證

입력 2011-04-0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은 7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세계시장의 높은 점유율, 수직계열화된 시스템, 빠른 재무구조 개선과 자회사 성장성 등을 감안해 현재 주가가 가장 매력적인 가격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조선업체 중 최우선 종목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첫 커버리지를 제시했다.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은 전세계 4위의 조선그룹으로써, STX유럽·국내 진해부산 조선소, 중국 대련조선소에 등을 통해 건조선박이 LNG선박, 컨테이너 선박, 크루즈선, 쇄빙선 등 모든 선종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STX조선해양은 계열사를 통한 수직계열화는 선박 부품, 선박 엔진, 그리고 조선업에 이르는 체계를 완성했다"며 "이는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품질의 완성도, 현금흐름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STX조선해양이 그 어느 조선업체들보다 빠른 성장과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STX의 수주 잔고는 18조4000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업체들보다 20~30% 가량 적은 수준"이라며 "최근 철강가격의 인상과 환율의 움직임을 볼 경우, 가장 고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로 수익성의 개선은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TX의 수주 잔고가 타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선수금 의존도 또한 모든 조선업체들 중에서 가장 적은 점을 감안하면, 재무구조 개선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돼 2012년이면 순현금상태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재평가를 통한 수익성 상승 역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우선 다음달 11일 STX OSV의 지분 2억3000만 주를 팔 수 있으며, STX중공업, STX 대련, STX프랑스, STX핀란드의 상장을 통해 앞으로 약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그는 "작년 1291억 원을 보인 STX조선의 영업이익은 올해 3500억원, 2012년에는 639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90,000
    • -3.66%
    • 이더리움
    • 4,249,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6.25%
    • 리플
    • 605
    • -4.42%
    • 솔라나
    • 192,100
    • -0.47%
    • 에이다
    • 500
    • -7.92%
    • 이오스
    • 687
    • -6.91%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8.32%
    • 체인링크
    • 17,610
    • -5.48%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