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 (27) 지지대 역할 오른쪽 무릎고정시켜야

입력 2011-04-05 11:21 수정 2011-04-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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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고민, 그것은 바로 충분한 어깨회전일 것입니다. 특히 유연성이 부족한 남자골퍼나 시니어 골퍼일수록 과도한 상체회전을 시도하면서 발생되는 부상으로 많은 고생을 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 충분한 어깨회전을 설명하기 전에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 운동의 사전적 정의는 ‘고정된 점을 중심으로 한 회전 운동’입니다. 그렇다면 골프스윙을 하는 골퍼에 있어서의 축은 과연 어느 곳 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몸의 가장 중심에 해당되는 부분인 배꼽입니다. 천천히 상체를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며 체중은 오른발쪽으로 이동됩니다. 엉덩이와 어깨가 회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몸의 축인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 어깨는 약간 아래로 내려오도록 회전을 하면 정확히 어깨를 돌리는 동작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몸의 모든 부분이 다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상체를 최대한 꼬기 위해서는 하체 어딘가에 지지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오른쪽 무릎의 역할입니다. 즉, 어깨의 회전은 충분히 이동된 반면에 엉덩이의 회전은 어깨 회전의 반 정도 회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한 몸의 꼬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축 운동을 통한 충분한 어깨 즉, 상체의 회전을 몸으로 직접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볼없이 연습 스윙을 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진1>에서와 같이 양 팔을 교차되게 가슴위에 얹은 다음 정상적인 샷을 할 때와 같은 어드레스를 취해 봅니다. 이때 시선처리도 실제 볼을 칠 때와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리 연습스윙이라 하더라도 실전과 같이 하는 것이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사진2>에서와 같이 왼쪽 어깨를 이용해서 충분한 상체회전을 해 봅니다. 이때 90도의 상체회전과 45도의 엉덩이 회전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회전을 하는 것에 무리가 되어 진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3>에서와 같이 체중을 왼발에서 오른발로 이동시키면서 상체의 회전, 즉 폴로스윙을 해 봅니다.

클럽을 이용하지 않고 위의 사진의 모습과 같이 연습스윙을 하다보면 골퍼 스스로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스윙의 회전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클럽위주로 스윙의 아크를 크게 하기 위해서 축이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이 진행되었었다면 지금은 몸에서 느껴지는 스윙의 회전은 작게 느껴지겠지만 이것이 바로 축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회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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