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일자리수 12만8000개…전년比 44.5% 급감

입력 2011-03-30 12:17 수정 2011-03-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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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2월말 현재 빈 일자리수는 12만8000개, 빈 일자리율은 1%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보다 10만3000개(44.5%) 감소했다.

전체 근로자 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 수를 뜻하는 빈 일자리율은 1.8%에서 0.8%포인트 줄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8.3명으로 전년 동월의 4.9명에 견줘 3.4명 증가했다.

입직자(채용 포함)는 43만9000명, 이직자는 46만명으로 각각 11.1%와 0.8% 늘었다.

상용직과 임시ㆍ일용직 모두 전년 동월에 견줘 빈 일자리수와 빈 일자리율이 감소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362만명으로 17만2000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1130만9000명으로 42만명(3.9%) 증가했다.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만 받거나 업무를 습득하려고 급여 없이 일하는 기타 종사자는 79만5000명으로 10만3000명(15%) 늘었다.

임시ㆍ일용근로자는 151만6000명으로 35만2000명(18.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10만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만2000명), 제조업(5만1000명) 등이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5만6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종사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빈 일자리가 채워지고 있다"며 "빈 일자리 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구직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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