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거짓광고’ 논란 ‘착한 LED 모니터’ 리콜한다

입력 2011-03-29 17:27 수정 2011-03-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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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최근 ‘거짓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착한 LED 모니터’ 제품에 대해 리콜하기로 했다.

29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스피커를 빼고 판매해 거짓광고 논란을 일으킨 ‘착한 LED 모니터’ 제품을 리콜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법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콜 방법은 스피커만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방법과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방법, 스피커가 내장된 LED모니터로 교환해주는 방법 등 3가지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으로는 스피커가 내장된 LED 모니터로 교환해주는 방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새롭게 스피커가 내장된 모니터를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교환에는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전국매장에서 ‘착한 LED 모니터’행사를 실시했다. 스피커 2개 기본 장착과 대당 1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높은 관심 속에 초도 생산물량 3000대 중 2400대가 판매됐지만 거짓광고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 됐다.

소비자에게 뿌려진 전단지 광고에는 ‘스피커 2개를 기본 장착했다’는 문구를 사용했으나 정작 판매 당일 ‘스피커가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물건을 팔아 소비자들로부터 ‘허위광고 아니냐’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생산업체로부터 제품사양이 잘못 전달돼 빚어진 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실수를 인지하고 안내문을 걸고 판매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거짓광고 논란이 일어 소비자 보상과 신뢰회복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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