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 검찰에 체포

입력 2011-03-29 17:03 수정 2011-03-29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월 영업정지를 당한 삼화저축은행의 대주주 신삼길 명예회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이날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을 체포하고 불법대출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삼화저축은행의 경영진과 대주주가 특정업체에 자기자본의 25%인 신용공여 한도를 넘겨 대출해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신씨는 대출 건마다 일정액의 이자를 붙여 받은 뒤 그 돈을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불법 행위에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벌금 미납으로 지명수배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신씨는 금괴를 변칙 유통해 거액의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조세포탈·배임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0억원이 확정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다. 잠적 중이던 신 회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신씨의 여러 혐의를 조사한 뒤 체포시한(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55,000
    • +4.97%
    • 이더리움
    • 4,720,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4.44%
    • 리플
    • 736
    • -0.41%
    • 솔라나
    • 214,600
    • +4.89%
    • 에이다
    • 610
    • +0.99%
    • 이오스
    • 805
    • +3.74%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7.68%
    • 체인링크
    • 19,490
    • +4.84%
    • 샌드박스
    • 458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