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일간지 '텔레그래프' 보도 캡처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이 산갈치의 출현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지진 몇주 전부터 이시카와현에서 10마리의 산갈치가 해안에 쓸려오거나 그물에 잡혔다. 또한 일본 도야마현에서 산갈치 6마리가 잡혔으며 교토와 나가사키에서도 출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산갈치의 출현은 대지진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 산갈치가 잡힌 뒤 이틀 후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이라는 비판 또한 있으나, 동물들의 비일상적 움직임을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특히 지난해 10월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수천마리의 뱀떼가 출몰하면서 2014년 백두산 폭발설에 무게가 실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 곤충들은 예지능력이 뛰어나다", "진짜일까? 우연하게 일치했던 것 아닐까?", "진실, 루머를 떠나서 신기하다", "루머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