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제55회 신문의 날 표어로 백기현 씨(40ㆍ서울 중랑구)의 `정확한 소식, 정직한 소리, 정다운 신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운율과 메시지의 조화가 맛깔스러우며 뉴스와 분석, 생활의 세 가지 요소를 `정'자로 풀어낸 재치가 돋보인 수작"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우수상으로는 김근영 씨(23ㆍ부산시 영도구)의 `신문에게 묻습니다, 진실로 답합니다'와 오가영 양(공주신월초6ㆍ충남 공주시)의 `믿어요 신문을, 알아요 세상을'이 함께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일반부와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이한결 씨(24ㆍ대전 서구)의 `신문으로 조금 더 높이 세상을 보세요'와 이은서 양(서울대영중1ㆍ서울 영등포구)의 `신문 읽는 나의 뇌는 즐겁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 씨의 작품은 신문을 딛고 선 하이힐을 형상화해 신문을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높아진다는 메시지를 표현했으며, 이 양은 신문을 통해 지식과 재미로 가득 찬 인간의 뇌구조를 밝은 색감으로 시각화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은 다음 달 6일 열릴 제55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