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표시…5-Cycle 방식 도입 추진

입력 2011-03-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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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기존 모드보다도 5∼10% 낮아질 것”

정부가 자동차 연비를 실제 운행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방식으로 고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자동차 연비를 계산하고 표시할 때 미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5-Cycle’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연비 표시 방식은 197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지역 차량 흐름을 반영한 ‘CVS-75’ 모드로 단순히 시내 주행 상황만 반영돼 있다.

그러나 5-Cycle은 자동차의 작동 상황을 시내 주행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급가속·급제동, 에어컨 가동 주행, 외기 온도 저온(-7℃) 주행 등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상황을 감안해 연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를 몰고 시내를 다닐 때만 생각했다면 앞으로는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급제동할 때, 에어컨을 켰을 때, 혹한기에 운전할 때 등을 모두 반영해 연비를 계산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5-Cycle 연비 계산법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실제 자동차로 시험 운행하며 우리나라 차종에 적용하기 위한 보정식을 계산하고 있다.

보정식이 만들어지면 공청회를 통해 자동차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중에는 새로운 연비 계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 “새롭게 도입을 추진하는 5-Cycle 연비 계산법이 적용되면 연비가 기존 CVS-75 모드보다도 5∼10%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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