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상반기 중 영업점 27곳 폐쇄

입력 2011-03-18 14:50 수정 2011-03-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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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국내 영업점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5월까지 27개의 영업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폐쇄되는 영업점은 지점 11곳, 출장소 16곳이다. 국내 영업점은 418개에서 391개로 줄어들게 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4개, 부산 4개, 충남 4개, 경기 3개, 강원 1개 , 제주 1개 등이다. 폐쇄될 영업점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부진한 곳이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07년에도 행장 교체와 함께 37개의 영업점을 폐쇄했다. 한국 지사의 사업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의 이 같은 구조조정은 영국 본사에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C제일은행이 국내 사업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통폐합에 대해 SC제일은행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점 통폐합에 근거가 되는 비용수익비율(CIR)의 산출 근거가 지점마다 제각각이란 이유에서다. 또 대규모 인원 감축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점 폐쇄는 영업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지점망 재구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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