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일본 지진이라는 불확실성한 환경이 거치면 정상적인 주가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엠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대비 22.5% 하락하는 등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1월 고베 지진이후 일본의 음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이 음악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음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불확실성한 환경들이 제거되면 제조업체는 복구의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공연, 음반판매 등은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에 한류스타들의 기부 등이 일본에서의 우호적인 반응도 신한류 지속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소녀시대 등 소속 가수들이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4월부터 계획돼 있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으며 일본 프로야구 등이 정상적인 일정에 개막하는 등으로 비춰볼 때 대규모 공연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악화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