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기본도 모른 검찰, 반발할 염치가 있나” 직격탄

입력 2011-03-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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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6일 사법개혁안에 대한 검찰의 반발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사법개혁안이 나오니 검찰의 반발과 로비가 심하다”며 “검찰이 기본을 하고 있는지, 로비할 염치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정부에서도 엉터리 수사가 많았고 심지어는 전직 대통령이 자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 故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이어 “시작할 때는 의기양양하다가도 끝이 흐물흐물해진 사건, 국민 모두가 범인과 배후를 아는데 검찰만 모르는 사건도 한 두건이 아니었다”며 “기본도 모르는 검찰이 자신의 입장을 위해 로비하고 반발할 염치가 있느냐”고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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