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특수부대 화학방호대원 150명 투입

입력 2011-03-16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방위성은 방사능 물질을 막는 특수장비를 갖춘 150명을 포함해 약 200명의 자위대원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자력발전소 주변에 투입했다고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자위대원은 중앙특수무기방호대 150명을 비롯해 각 사단과 여단의 화학방호대원이다.

이들은 전용 방사능 물질 제거 시설을 설치하고 인체와 의류 등에 붙어있는 방사능 물질을 씻어내거나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임무에는 원자로 냉각작업 지원도 포함돼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한 훈련은 받지 않았다.

지난 14일 제1원전 3호기의 수소폭발 당시 냉각용 바닷물 주입작업을 하던 자위대원 4명이 부상했고,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방사능 피폭으로 입원했다.

이 때문에 15일에는 원자력발전소에서의 작업을 중단하고 주민 이송과 제2원자력발전소 지원을 맡은 대원을 뺀 나머지는 제1원전에서 떨어진 곳에서 대기했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은 "아주 위험하지만 해야할 임무는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그 이전에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발전소 측에서 먼저 상황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79,000
    • +0.39%
    • 이더리움
    • 4,35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71,300
    • +0.45%
    • 리플
    • 615
    • -1.44%
    • 솔라나
    • 200,000
    • +0.2%
    • 에이다
    • 526
    • -1.31%
    • 이오스
    • 731
    • +0.27%
    • 트론
    • 183
    • +3.3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1%
    • 체인링크
    • 18,630
    • -1.95%
    • 샌드박스
    • 415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