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천만의 친아들,'아버지 고발' 글 속사연 알아보니...

입력 2011-03-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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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천만(최천만)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최모씨의 글이 연일 화제다.

최모씨는 지난 13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통해 'MBC TV '기분 좋은 날' 1138회에 나온 탤런트 김천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모씨가 남긴 글에는 "김천만 씨의 친아들로서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난다"고 운을 떼고는 "22살 차이 결혼이 무슨 자랑이고 이슈인 양 보도되는데 김천만 씨는 이미 성인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또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고 쳐도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이라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숱한 바람으로 인하여 가정파탄을 일으켰고 자식들의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결혼식까지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매정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친구들과 눈물 한방울 안 흘리며 히히덕거렸고 화장한 유골함을 웨이터가 쟁반을 들 듯이 들고 가는 인물이며, 그 유골도 어딘가에 불법으로 흩뿌린 사람이다. 결국 그 상조회사에서 만난 22살 연하의 여자가 지금의 아내"라고 격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끝으로 "이 모든 이야기는 한낱 거짓 없는 사실이며 행여 거짓일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도 받을 자신 있다. 김천만이라는 인물의 실태를 고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김천만이라는 사람에게 우롱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에 김천만은 "이미 몇년전 일을 굳이 들춰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들과는 통화조차 하고 싶지 않다"는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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