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등 4개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일본 대지진에 대한 정부대책 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브피핑을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본 대지진 참사와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간 협의를 통해 국회 외교통상위, 행정안전위, 기획재정위, 지식경제위를 소집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4개 상임위에서는 일본의 지진과 관련해 현지 재외교민들의 안전문제와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 지경위에서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출석시키고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및 검증 문제와 일본 대지진이 국내 경제 및 산업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정부는 구호활동 참영와 함께 (일본 대지진이)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기 대비하기 바란다‘며 ”내일 오후 국회 지경위 등 4개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구호 및 우리나라 대책을 시급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