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황선희, 이제 박신양까지 노리나?

입력 2011-03-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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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쇄 살인마 황선희가 이번엔 박신양에 죽음의 키스를 선사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싸인'에서는 법의관 윤지훈(박신양)이 서윤형에 이어 3명을 잇따라 살해한 강서연(황선희)에게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윤지훈은 서윤형 살해사건 당시 CCTV를 훔쳐 불태웠던 인물이 그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미 그 복사본은 강서연 측에 넘어간 상황. 윤지훈은 유가족을 만난 뒤 CCTV 복사본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고, 그것을 미끼로 연쇄 살인마 강서연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냈다. 보석가게에서 반지를 고르고 있던 그녀는 그길로 윤지훈을 찾아갔다.

윤지훈은 그녀에게 자백하지 않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CCTV 복사본을 방송국에 가지고 가서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냉정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불안해하는 강서연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강서연은 곧바로 싸늘한 미소를 찾았다. 곧바로 윤지훈은 마치 무엇에 중독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서연은 서윤형을 죽일 때 그랬듯 키스를 하려고 시도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마지막회에 대한 갖가지 추측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청자들은 "마지막회의 충격적 결말이 혹시 윤지훈의 죽음은 아니냐" , "강서연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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