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등 리비아 근로자 수송 그리스 선박 2척 투입"(종합)

입력 2011-02-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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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박 1일 밤 11시 리비아 항만 도착...대우ㆍ현대건설.3국인 근로자 3500명 탈출

리비아 건설근로자 수송 선내전으로 일촉즉발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 현지의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 근로자 수송을 위해 그리스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그리스 선박을 임차하는 방안이 정부가 추진중이다.

28일 국토해양부 등 정부에 따르면 리비아에 있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근로자 수송을 위해 그리스 선박 2척을 임차해 투입키로 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 근무하는 리비아 현지 근로자들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3국인까지 수천명에 달해 대피할 인력이 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앞서 26일 리비아 진출 기업에 대해 근로자들을 긴급 철수할 것을 권고했으며, 당초 현장 유지 등을 이유로 잔류를 고려했던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최소 인원만 남겨두고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인력 수송을 위해 1800명씩 승선이 가능한 그리스 여객선 2척을 임차했으며 28일 그리스 페레우스항을 출발해 이르면 1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리비아 항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여객선은 우리 건설현장이 있는 미수라타ㆍ수르테(1호), 트리폴리ㆍ벵가지(2호)에 들러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직원 등 한국인 근로자 253명과 3국인 등 총 3500명이 태우고 6일 오전 중 그리스 페레우스항으로 돌아온다.

국토부에 따르면 27일 하루에만 우리 건설 근로자 103명이 항공기와 육로를 통해 리비아를 빠져나왔으며 현재 444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현장 관리에 필요한 필수 인력 100여명을 제외한 340여명이 철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그리스 여객선에 타지 못한 80여명은 이집트나 튀니지 국경으로 육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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