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소형 선호현상 '뚜렷'

입력 2011-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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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요자들의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면적의 선호도는 과거에 비해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20일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968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아파트 분양 선호요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9㎡ 미만 면적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27.8%로 지난해 상반기(22.4%)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132~165㎡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작년 상반기 19.5%에서 올해 16.3%로, 165㎡ 이상은 4.3%에서 3.8%로 각각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대형 면적에 대한 인기가 하향세를 기록했다.

52.1%의 응답자가 선택한 99∼132㎡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상반기(53.7%)보다는 선호도가 소폭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사는 분양 실수요자들이 희망하는 지역은 강남권 보금자리(14.8%), 광교(8.8%), 서울 동북권 뉴타운(8.4%)의 순으로 조사됐다.

거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 거주자들은 강남 보금자리를, 경기 남부 거주자들은 광교 신도시를, 경기 서북부 거주자들은 고양 삼송지구를, 인천 거주자들은 송도경제자유구역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역 우선으로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고 익숙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에 현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우선 고려하는 요소로는 시공품질(4.61점.이하 5점 만점)과 교통여건(4.59점), 가격(4.56점), 평면구조(4.43점), 투자가치(4.30점) 등이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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