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기술 연구분야에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이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은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Real Time-Cash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기존 연구비종합관리시스템에 은행에 개설된 국가 연구비 계좌를 통해 이체내역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으로 연구비 사용금액과 잔액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카드사용내역과 계좌이체 내역을 별도의 연구비종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계좌이체로 연구비를 사용한 경우도 사용일시와 금액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입력된다.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구비카드, 계좌이체 내역을 실시간으로 차감해 연구비 잔액을 확인하고 연구비 초과집행을 차단, 고액이체 시 알림기능으로 연구비 부적정ㆍ유용의 조기 발견 및 시정조치가 가능하다.
유 원장은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을 5월까지 구축하고 중반기로 예상되는 2011년도 신규과제 중 시범기관을 선정해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시스템의 운영실태를 분석해 전체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