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ers&Loser]성안↑ 진흥기업↓

입력 2011-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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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14~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률과 하락율을 보인 종목으로는 성안과 진흥기업이 꼽혔다.

성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속으로 오르면서 % 급등세를 연출했다. 주요 매수 주체로는 개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다. 성안의 주가 급등세는 박근혜 테마주 효과 및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동의안이 유럽의회의 본회의에서 승인된데 따른 수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안은 박근혜 한나라 전 대표가 1월 말경 대구시 당정 협의회에서 “섬유산업이 대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근혜 테마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17일(현지시간)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매출의 96%를 수출하는 성안의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성안의 주요 수출시장은 중동, 유럽, 아시아, 중남미, 북미, 기타지역 등 세계 각 지역이며 ‘STARTEX’와 ‘SOFSIL’이라는 자체상표와 OEM을 약 7대 3의 비율로 수출하고 있다.

반면 진흥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주간 하한가 3일을 포함 닷새 동안 169원(43.78%) 폭락했다.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에 모기업인 효성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으며, 부도위기 소식에 도산 도미노 우려가 불거지면서 대형은 물론 중소형 건설주의 동반 하락세로 이어졌다.

진흥기업은 15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까지 발생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16일 신규 대출 형식으로 어음 지급액을 해결함에 따라 최종부도는 면했으나 17일 거래 재개와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회사는 18일에도 개장과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모회사인 효성이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장중 8% 이상 급반등 후 다시 8%대 하락율로 마감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고 거래량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여주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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