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4개월’ 금미호, 케냐 도착

입력 2011-02-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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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납치돼 4개월여 만에 풀려난 금미305호가 15일(한국시간) 케냐에 도착했다.

금미호는 지난 9일 해적 본거지인 소말리아 하라데레항에서 풀려난 뒤 유럽연합(EU) 소속 핀란드 군함의 호위 아래 운항을 재개, 석방 6일만에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했다.

금미호는 이날 몸바사 외항에 도착한 뒤 세관, 입국, 검역(CIQ) 절차를 거쳐 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선원들은 몸바사 항만 보건당국의 건강검진을 받은 뒤 배에서 내렸다.

김대근(54) 선장과 김용현(68) 기관장 등 한국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2명, 케냐 선원 39명 등 모두 43명의 선원은 장기간 피랍 생활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건강에 큰 지장이 없는 모습이었다.

몸바사항에는 이한곤 주 케냐 한국대사 등 정부 관계자 4명과 금미호의 선박대리점 사장 김종규(58)씨가 나와 선원들을 맞이했다.

한국 선원들은 케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뒤 본인 희망에 따라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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