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
'30대의 대표주자' 황인춘(38. 토마토저축은행)이 오는 17일 인도 뉴델리DLF 골프&컨트리클럽(파72, 7,156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아시안투어 첫 대회인 아반타 마스터스(총상금 230만 달러)에 출전해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통산 4승의 황인춘은 지난 시즌 개막전인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총상금 30만 달러)에 출전, 1타차로 아쉽게 2위을 기록,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아시안투어 통산 13승을 차지한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지브 밀카싱(인도) 등 스타급 선수들도 출전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 2년 3개월만에 우승하며 부활에 성공한 황인춘은 아킬레스건 부상은 거의 회복된 상태다. 겨우내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쇼트게임을 보완하는 등 최고의 샷감을 찾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크 박일환(19)이 프로무대 첫 신고식 무대를 가지며 이승만(31), 강경남(28) 등도 출전한다.
이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권택규)가 17일 오후 5시~9시까지 생중계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오후7시~10시까지 위성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