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이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지난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유상증자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유상증자 청약 예정일을 2010년 감사보고서가 나온 뒤인 내달 29~30일로 결정했다"며 "이는 재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한 뒤 진행하겠다 의지의 표현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투자유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터키 게넬에너지의 지분 2% 계약은 단순한 자산양수가 아닌 게넬에너지의 기술력, 자본력, 중동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아이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최규선 회장의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 발표는 주식시장에서 일부가 우려하는 재무 건전성에 대해 명쾌한 검증을 받고 진행하겠다는 자신감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근거 없는 악의적 루머로부터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