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 이효리 노래 비판

입력 2011-02-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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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빌보드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팝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의 가사가 “너무 자기자랑한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트위터에 "그 치티치티 뱅뱅이란 노래는 내가 오랫동안 들어온 곡 중 가장 자기자랑 심한 가사다(That Chitty bang bang song is the most egotistical lyric I have heard in a long time)"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공통사를 얘기할 때 쓰는 해쉬태그에는 “#뭐 다른 거에 대해 지껄일 수는 없나(#Isn't there something else you can spit about?)”, “#(항상) 다 똑같다(#same)”는 말을 달아 놨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 중 케이티 페리를 잘 모르는 이들은 “미국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다한)가수가 이효리를 조롱한다”며 비난했지만, 팝에 관심이 많은 국내팬들은 “케이티 페리가 이효리를 안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는 다른 팝스타들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빌보드 차트 및 미국 내 인지도로 봤을 때 ‘레이디 가가(Lady GaGa)’, ‘케샤(Ke$ha)’, ‘리한나(Rihanna)’ 등의 빌보드 톱 여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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