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 스틸컷
지난 10일 영화 '만추'(김태용 감독)의 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현빈은 송혜교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지금 여러 가지 설이 나도는데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 좋은 결말을 원하는 건지 좋은 결말은 원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입대를 앞두고 송혜교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현빈은 "개인적으로 하겠다. 내가 좀 닫혀 있는 사람이다"라며 재치있게 넘어다.
그동안 현빈은 공식연인 송혜교와의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아 팬들은 이 둘의 관계를 궁금해하며 한때는 결별설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현빈은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굉장히 다른 것 같다"면서 "어떤 팬들은 사생활을 알아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사생활은 사생활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사생활을) 다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내 것을 다 보여드리면 뭘 보여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송혜교는 11일 오후 진행되는 VIP시사회에 영화촬영 스케줄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