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손보사, 누적 손실 826억원에 달해

입력 2011-02-10 07:59 수정 2011-0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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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온라인 손보사의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에르고다음, 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보, AXA손보 등 4개 온라인 손해보험사의 2009회계연도 3분기(2010년 4월~12월)까지의 누적 순손실은 총 826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같으 기간의 적자규모인 136억원보다 507%나 증가한 금액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대형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은 투자이익으로 자동차보험 적자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

4개 대형 손보사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4714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투자이익이 28% 급증해 1조원에 달하는 수준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동부화재도 2000억원 가까운 순익을 올려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형 손보사 관계자는 "투자자산이 거의 없는 하위사는 자동차보험 적자의 충격을 완화해 줄 방어막이 없다"며 "올해 교통사고가 줄어 적자 규모가 줄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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