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3217명에게 1만9662필지 4645만3798㎡의 땅을 찾아 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5.7배에 이르는 규모다.
'조상 땅 찾기'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조상과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것이다.
사망자의 제적등본 등 신청인이 재산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특별시·광역시·도청이나 시·군·구 지적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이 남긴 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바로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해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