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아프리카서 수난

입력 2011-01-27 10:08 수정 2011-01-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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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정부시위 확산에 트위터 등 SNS 접속 막아

이집트 당국은 트위터가 시위자들끼리 소통하는 주요 통로로 이용된다는 점을 인식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를 통제하기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차단하고 나섰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시위대의 추가 결성을 막기 위해 우선 트위터의 접속을 막고 몇시간 후 페이스북 이용도 차단했다.

트위터 측은 이집트에서 서비스 이용이 차단된 것을 확인하고 트위터로 메시지를 올려 언론의 자유를 호소하고 나섰다.

튀니지 시민혁명에 자극을 받은 이집트 시위대는 이틀째 거리에 나와 30년간 장기집권한 호시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독재자인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을 쫓아낸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이 이집트 반정부 시위의 자극제가 된 것이다.

튀니지의 경우 모하메드 부아지지 분신사건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타고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혁명을 이끌었다.

재스민 혁명 이어 이집트 시위에도 SNS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집트의 시위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주로 조직됐으며 카이로 수에즈 알렉산드리아 등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벌어졌다.

수만명의 시위대는 SNS가 모바일 기기와의 결합으로 빠른 전파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거나 시위 장소 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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