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문자공개에 배후세력까지... 언제까지 지속되나?

입력 2011-01-26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DSP미디어
카라 사태가 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의 문자메시지 공개로 인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J씨가 카라멤버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공개돼 빠른 시일내에 협상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연제협은 25일 밤 "자체적으로 알아본 결과 카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태와 관련 있는 배후세력 명단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중 한명이 카라 멤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도 함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제협은 카라 배후 세력으로 줄곧 거론됐던 J씨가 카라 멤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낱낱이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문자를 살펴보면 J씨는 '일 잘하는 매니저들이랑 차량 다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일 있을 때 언제든지 콜. 앞으로 일 맡아서 해줄 새 직원들 연락처 보내니 저장해 두세요. 열심히 일 잘 할 겁니다. 실업무를 볼 현장매니저는 앞으로 더 충원할 것임. 신 팀장이 소송 전반과 기획 마케팅, 장팀장이 앞으로 활동 전반 책임질 것입니다' 등의 내용을 멤버들에게 보냈다.

DSP미디어는 연제협의 입장 발표 직전인 25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5명의 카라가 계속해 활동한다는 데 적극 동의하며 ▲와병 중인 이호연 사장도 만나게 해주겠다 ▲카라 매니지먼트팀(일본어 통역, 고문변호사, 회계사)도 적극적으로 꾸려 최대한 지원하겠다 ▲카라 관련 계약서 및 정산자료에 부모님 중 대표 또는 각 부모님이 확인하도록 할 의사가 있다 ▲전속계약 기간 단축은 연예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으로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나 복귀 후 추후 협의를 해나갈 수 있다는 등 최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카라 3인 측은 당황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법률대리인 랜드마크 측은 자정께 보도자료를 내고 "'영입설', '배후설' 등은 절대 사실 아니다"며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기에 부모들이 급하게 멤버들을 케어할 방안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A씨에게 조언을 구하고,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 멤버들을 케어해 줄 방안을 부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제협 측은 26일 오전 "(배후가 있다는 것에 대해)이미 조사를 마치고 증거물까지 제시를 한 상황인데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말도안되는 억지다"라며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 (3인 측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 모든 정황이 이번 '카라사건'에 배후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1,000
    • -3.59%
    • 이더리움
    • 4,229,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5.8%
    • 리플
    • 604
    • -3.36%
    • 솔라나
    • 191,600
    • +0.26%
    • 에이다
    • 498
    • -7.26%
    • 이오스
    • 685
    • -6.4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6.57%
    • 체인링크
    • 17,550
    • -5.75%
    • 샌드박스
    • 3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