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원인 "안동서 간이 검사 음성 나와 초동 방역 늦어져"

입력 2011-0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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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경남 김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방역 기관인 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확산 원인이 지난해 11월 23일 경북 안동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신고의 간이 항원 키트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초동방역조치가 늦어졌다고 25일 결론지었다.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안동 양돈단지는 대단위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항체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돼 11월 중순경에 이미 구제역이 발생했고 농장인근도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역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도 북부로 구제역 지역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이들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12월 14일)가 되기 전인 11월 17일에 이미 안동의 구제역 발생 농장 분뇨가 파주의 축분 처리 공장으로 배송된 사실이 확인돼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 지역의 구제역 전파는 경기 북부지역의 발생 농가와 동일한 사료를 사용한 사료차량이 화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기 남부 지역도 강원도 횡성 공장에서 제조된 사료 배송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역원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체 방역 조치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히며 △백신 접종 후에도 최소 한 달간 강력한 차단 방역 실시 △해빙기에도 주변 소독 철저 △농장 출입하는 모든 사람·차량에 대한 소독 △농장 관계자들은 외출복과 작업복을 구분 △살처분 농장주·근로저의 타농장 방문 금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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