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 주가 강세 원인은?

입력 2011-0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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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비메모리 투자확대 가장 큰 수혜...필피핀 공장 완공시 매출 급등 예상

지난해 4분기 IT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STS반도체의 주가가 약 3달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12일 STS반도체는 장중 4405원을 기록하며 250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IT업종의 전반적인 부진와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가 다가오면서 STS주가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STS반도체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올해 1월20일 장중 8490원을 기록하며 250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250일 최저가를 경신한지 약 3달만에 92.73%나 급등한 것이다.

STS반도체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후광과 필리핀 반도체 패키지 생산 사이트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STS반도체에 대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집중에 따른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진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 STS반도체는 비메모리와 페키징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및 신규사업 투자에 집중하면서 패키징의 외주가공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DRAM 패키징 라인의 경우 필리핀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올해 1분기에서 2분기 초부터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려는 소자업체의 변화에 STS반도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어 그는 “중국 매출은 2009년 260억원에서 2010년 500억원대로 성장하고 2011년에는 800억원대가 예상된다”며 “필리핀의 경우 2분기부터 가동해 2011년 매출액 1500억원과 2012년 25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S반도체측도 올해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미래 시장을 위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해외에 기반을 다져놨기 때문이다.

STS반도체 한 관계자는 “현재 본사에도 비메모리 외주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천안공장보다 규모가 큰 필리핀공장이 완공되면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도 늘리기 위해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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