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과목 재이수제 도입 검토

입력 2011-01-25 11:34 수정 2011-01-25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과부 의견 수렴 설문조사 진행

중고생들에게도 교과 성적이 불량하면 재수강의 기회를 주는 `교과목별 재이수제'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소한도의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학부모, 교사 등 3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학업평가 방식을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성취도 평가를 기존의 `수우미양가'에서 `ABCDF'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교과목별로 최소한의 학업성취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재이수(F)'로 표기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평가결과를 기재하지는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는 F를 받은 학생들에게 계절학기 또는 방과후에 해당 교과목을 재수강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과 재이수 학생에게는 재수강, 특별과제 등을 통한 재평가를 거쳐 `A~D'까지 성취도 평가를 다시 하게 된다.

교과부는 설문조사 안내문을 통해 `교과목별 재이수제는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징벌적 제도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상대평가 방식의 내신제도를 절대평가로 바꾼다는 계획으로 이 제도를 통해 하위권 학생을 구제하고 평가하는 방안의 하나로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만들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43,000
    • -1.29%
    • 이더리움
    • 4,275,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2.15%
    • 리플
    • 612
    • +0%
    • 솔라나
    • 193,200
    • +5.34%
    • 에이다
    • 503
    • +0.6%
    • 이오스
    • 691
    • +0%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3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88%
    • 체인링크
    • 17,600
    • +0.86%
    • 샌드박스
    • 407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