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떠나도 애플 대박은 이어진다

입력 2011-01-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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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4100개 애플주식 보유

최고경영자(CEO)가 없어도 애플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애플을 세계적 기업으로 이끈 스티브 잡스 CEO가 병가를 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판매가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 주식은 월가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식으로 헤지펀드, 뮤추얼펀드가 널리 편입한 상태다.

헤지펀드는 투자위험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투자자본을 뜻하며 뮤추얼펀드는 투자자들이 맡긴 돈을 굴려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상품을 일컫는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뮤추얼펀드는 4100개에 달한다.

이중 750곳은 운용자산의 5% 이상을 애플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뮤추얼펀드 100곳은 운용자산의 10% 이상을 애플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시장가치 1위인 엑슨모빌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펀드는 총 3630개 가운데 188곳에 그쳤다.

변덕스러운 주가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식이 보편적이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WSJ는 전했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수년에 걸쳐 3분의2 가까이 떨어졌다가 저점에서 4배로 뛰었다.

지난해에만 애플의 주가는 53% 상승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인 주당 344달러로 치솟기도 했다.

애플은 잡스 CEO의 부재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내놨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마감한 201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7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플의 2010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에 비해 70% 급증했다.

애플은 다음달 10일부터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통해 아이폰을 공급할 방침이다.

나스닥100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분의1 이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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