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끊은 후, 해적 소탕 작전 돌입”

입력 2011-0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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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는 삼호주얼리호에 진입하기 전 해적들이 지원요청을 하지 못하도록 모든 통신수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 특수전요원(UDT/SEAL)의 진입 전에 링스헬기가 출동해 삼호주얼리호의 통신수단을 파괴했고 해적들이 사용하는 위성전화도 차단했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아덴만 여명 작전'은 지난 21일 오전 4시58분(현지시간) 청해부대에 탑재된 고속단정 1척이 최영함에서 하선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고속단정 2척도 해적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하선했고 삼호주얼리호에 돌진할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오전 5시40분 고속단정보다 링스헬기가 먼저 삼호주얼리호로 돌진했다.

링스헬기는 K-6 기관총으로 삼호주얼리호의 레이더와 통신안테나를 파괴했다. 해적들의 연락수단을 제거한 것이다.

해적들이 보유한 위성전화는 이미 차단된 상태였다.

피랍 초기부터 해적들의 위성전화에 대한 감청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작전이 시작되기 전 통신회사 등의 협조를 얻어 전화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가 해적들의 통신수단부터 차단한 것은 다른 해적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제 작전이 개시되기 전 해적에게 피랍된 파나마 국적의 선박이 삼호주얼리호로 접근하고 있었다.

파나마 국적의 선박에는 해적 9~10명, 인질 24명이 타고 있었고 24시간이면 삼호주얼리호와 조우하는 상황이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도착하면 전선이 2개가 되기 때문에 그전에 작전을 끝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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