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국내외 대학 입주 '주춤'

입력 2011-0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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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열기가 식으면서 국내외 대학들도 송도 입주에 주춤거리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인 국내 5개 대학 가운데 현재 사업 추진이 가시화한 대학은 인하대와 재능대 2곳 뿐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하반기에 캠퍼스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려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3개 대학은 오는 2018년까지 송도에 각각 대학원과 연구소 중심의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밑그림만 있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말 총장 교체 예정인 고려대의 경우 1분기 중 최종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외대는 송도 캠퍼스 건립 의지는 확고하지만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으며 홍익대와는 조만간 면담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개교식만 갖고 정규 학위과정을 운영하지 않아 '껍데기 캠퍼스' 논란을 빚은 연세대 송도 캠퍼스(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올해 의.치의예과, 약학대학, 언더우드국제대학 등이 송도로 이전, 학생수 395명 규모의 캠퍼스가 운영될 전망이다.

외국대학의 송도 입주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시는 10여개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생수 1만명 안팎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송도글로벌캠퍼스'를 추진 중이지만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당초 송도글로벌캠퍼스를 작년 9월 1차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외국대학들의 준비가 늦어져 결국 개교 시점을 1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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