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청정석탄 기술 개발 추진

입력 2011-01-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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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몽골과 손잡고 청정석탄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몽골 측과 '한-몽골 청정석탄 및 자원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몽골의 저급탄을 원료로 석유와 화학제품원료,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시험 플랜트를 현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스코, SK에너지와 함께 '청정 석탄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전처리 공정인 '석탄가스화기'를, 포스코는 후처리인 '합성천연가스 공정'을 각각 개발중이고, 연구가 마무리되면 두 공정을 연결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오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광양에 50만톤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SK에너지도 2013년까지 5500억원을 투자해 대덕과 SK기술원에 연구설비를 구축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황이다.

계획대로 공장이 만들어지면 매년 600만배럴의 석유 생산이 가능하고, 이는 국내 수송연료의 2.5%를 대체하는 규모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내 대상지 선정을 포함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몽골의 유연탄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는 본격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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