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따라 입으면 나도 스타

입력 2011-01-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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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연예인 후광효과…삼성家 홍라희 여사 원피스도 인기몰이

패션업계가 셀러브러티 (Celebrity·유명인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예인이나 재계 유명인사들의 패션이 TV와 언론에 소개되면서 관련 제품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거수 일투족 관심의 대상이 되는 셀러브러티(Celebrity·유명인사)가 입으면 바로 스타일이 되고, 베스트셀러 제품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셀럽 효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제일모직의 ‘르베이지’를 비롯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다.

르베이지는 지난해 연말 국내 톱스타 고현정이 MBC연기대상에서 드레스로 착용한 이후 새해 들어 제품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날 고현정은 블랙 컬러의 실크 롱드레스를 착용해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냈다.

상체부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듯한 드레이프를 잡아 라인을 만들고, 네크 라인에서 가슴 선까지 은근한 슬릿을 내었다. 캡소매의 파워숄더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소매와 등라인에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해 화려함을 더했다.

르베이지는 지난 2009년 론칭 이후 장미희, 이미숙, 최명길 등 코리안 뮤즈들과 사회공헌 활동 및 광고 작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삼성家 여인, 홍라희 여사가 공식석상에서 자주 입고 나오면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우아하고 귀족적인 패션 스타일을 뽐 내는 홍라희 전 리움관장은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특별주문 제작한 르베이지의 실크 소재의 연회색 H라인 원피스와 롱 재킷의 의상을 선보인 바 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도 셀럽 효과를 누리고 있다. 2010 F/W(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 버버리가 선보였던 프로섬 라인의 밀리터리 울 펠트 피 코트는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원빈이 입고나오면서 ‘원빈코트’라는 애칭이 붙어 유명세를 탔다.

특히 최근에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버버리 프로섬 코트를 멋스럽게 잘 소화하면서‘현빈코트’로 애칭이 바뀌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들은 정재계 인사, 스타 등 셀러브러티들이 착용한 제품을 입게 되면 동등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며 “방송과 동시에 셀럽이 입어 화제가 되는 제품은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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