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0만명 시대' 오나

입력 2011-01-12 09:09 수정 2011-0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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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률 3.7%…90만명 첫 돌파

지난해 생산·투자·수출 호조 등 빠른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6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역시 실업자가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어서며 3.7%의 실업률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38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3000명(1.4%)이 늘었다. 이는 2004년 41만8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고용률은 58.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희망근로 신청 등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실업자 수는 92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1000명 늘었다. 실업자가 9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5년 3.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나쁜 수치다.

청년 실업률은 8.0%로 전년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졌지만, 2년 연속 8%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임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36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5월 58만6000명 이후 최대치다. 같은 달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 1만9000명 늘었고 청년 실업률은 8.0%였다.

지난해 상용직은 69만7000명 늘어난 반면 자영업자는 11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고용률은 58.0%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7.9%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다른 계층은 모두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8만4000명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3만명), 건설업(만5000명) 등이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만9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1만2000명 증가했고, 이 중 구직단념자는 전년 동월보다 4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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