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유로존 우려 완화로 상승

입력 2011-01-12 06:36 수정 2011-01-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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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 나스닥 0.3%↑ S&P500 0.3%↑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되고 유럽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4.51포인트(0.30%) 상승한 1만1671.96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9.03포인트(0.33%) 오른 2716.8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73포인트(0.37%) 상승한 1274.48을 기록했다.

원자재주가 크게 올랐다. 세브론과 슐룸베르거는 국제유가 랠리로 각각 1.4% 이상 올랐다.

백화점 운영업체 시어스는 실적상승 전망에 6.4% 뛰었다. 주택업체 레나 역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크게 오르면서 7% 상승했다.

교육기관인 아폴로그룹도 12% 급등했다. 인텔은 엔비디에와의 특허분쟁이 일단락나면서 2% 올랐다.

이날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16개국)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금융구제설이 나돌고 있는 포르투갈의 채권 발행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일본도 유로존 채권 매입 소식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아일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알코아를 시작으로 레나 등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미 주택건설업체인 레나 역시 4분기 순익이 주당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3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백화점체인인 시어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주당 3.39달러에서 4.1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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