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필름, 대세는 ‘made in Korea’

입력 2011-0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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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듈의 핵심부품인 태양광용 EVA필름과 Back Sheet 필름의 국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시장조사 업체 솔라앤에너지의 ‘2010년 태양광 부품 및 소재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2009년에는 수요물량 거의 전부를 해외에서 고가에 조달해 왔으나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에 힘입어 2010년에는 EVA 필름 국내수요 1331MW중 약 276MW이 국산으로 대체됐다. 약 6000만$어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EVA필름은 그동안 일본의 미쯔이 파브로와 브릿지스톤 등이 전세계 수요의 60%이상을 점유해 왔고, 중국의 항저우퍼스트 등의 업체가 주도해 왔으나 국내의 한화 L&CㆍSKCㆍ동진쎄미켐 등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국산화율이 높아지고 있다.

Back Sheet는 2010년 국내수요 1331MW중 약242MW를 국내에서 조달했고 이릃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 규모다. Back Sheet 시장은 3Mㆍ이소볼타 등이 주도하고 있었으나 국내의 SFCㆍSKCㆍLG화학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넓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의 필름제조사들은 급속히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신규 사업분야로 태양광용 필름시장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으며 해외업체들의 기존 시장을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으로 공격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제품과 국내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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