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총자산 400조원 돌파

입력 2011-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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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말 총자산 403조 5110억 ... 삼성생명 35.3% 차지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3개 생보사의 총자산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0년 11월말 현재 생보업계의 총자산이 403조 511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의 총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2월 총자산 300조원을 달성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며, 1999년 11월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1년 만의 성과이다.

이러한 추세는 장기적으로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생명보험업의 특성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자산운용수익률 확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삼성생명의 총자산 규모가 142조5083억원(점유율 35.3%)으로 전체 생보사 중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룹별 총자산 규모는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 대형 3사가 262조3410억원으로 65.0%를 차지했고, 중소형사가 73조1865억원, 외국사가 67조9835억원으로 각각 18.1%, 16.8%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총자산 400조원 돌파와 더불어 자산규모에 걸맞은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확보에 내실을 기하는 등 질적 성장에 더욱 전력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과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업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총자산이 오히려 하락했던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수입보험료의 꾸준한 증가에 기인하여 총자산 400조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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