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하나대투證 사장 “출발선에 선 각오로 최선 노력 다하겠다”

입력 2011-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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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한해 부지런한 토끼처럼 열심히 뛰어 연말에 풍성한 결실을 거둬 서로를 축하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하며 “올해에도 그 동안의 우수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출발선에 서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10년도 실적전망에 대해 “2010년 회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안착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며 “2010년 당기순이익은 약 2710억원(AM 1740억, IB 970억)으로 예상되며, 11월말 전체 증권사 중 4위, 고객총자산 약 40조원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수익성 중심의 영업 강화, △적극적 신규 수익원 발굴·확대, △리스크롼리와 내부통제 강화,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함께 선우후락(先憂後樂; 먼저 점검하고 나중에 즐기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외환은행 등 관계사와의 연계영업, 하나FA 채널, 랩영업 활성화 등을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증권 M/S(시장점유율)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자산 증대가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기존 고객에 대한 추가판매(Up-Selling)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서 김 사장은 “아직 시작 단계인 선물영업 부문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며, 모바일 채널 등 신규 채널의 확대를 통한 회사 외부에서의 자산증대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11월 옵션 사태 때 큰 손실을 본 것과 관련해 김 사장은 “철저한 반성과 회사 내 시스템의 점검과 정비를 통해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올 한해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적극적인 업무자세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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