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고현정 SBS연기대상 수상 "이범수씨 제가 받아도 되는거죠?"

입력 2011-01-01 02:25 수정 2011-01-0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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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물'고현정이 S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기대상’에서 고현정은 '대물'로 영예의 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현정은 수상소감에서 솔직한 화법과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철규 PD님. 처음 오셨을 때 그렇게 행동했던 거. 처음에 그게 옳은 건 줄 알았다"면서 사과의 뜻을 내비침과 동시에 "욕 많이 했던 작가님, 저희도 속상해서 그랬다"면서 "당신에게도 내년엔 행운이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이는 극 초반에 갑작스런 PD교체와 작가 교체 등으로 내홍을 앓았었던 대물 제작진과 배우들간의 갈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고현정은 "차인표 선배님. 당신에게서 신사를 봤다" 라고 말한데 이어 권상우를 향해 "도야. 넌 이제 하도야가 아니라 내도야야. 1년에 한 두번씩 꼭 전화해"라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또 그녀는 박빙의 경쟁자였던 '자이언트'의 이범수를 의식한 듯 "이범수씨, 제가 받아도 되는거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이범수는 SBS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는데 그쳤다.

다음은 2010년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고현정

▲ 최우수 연기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권상우(대물), 현빈(시크릿가든) 공동수상, 하지원(시크릿가든)

▲ 최우수 연기상 특별기획 부문

이범수(자이언트), 김정은(나는 전설이다)

▲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부문

손현주 유호정(이웃집웬수)

▲ 최우수 작품상

자이언트

▲ 네티즌 최고 인기상

현빈 하지원(시크릿가든)

▲ 네티즌 최고 인기 드라마상

시크릿가든

▲ 프로듀서상

차인표(대물), 박상민(자이언트) 공동수상, 한혜진(제중원)

▲ 공로상

박근형

▲ 우수연기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이승기 신민아(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부문

정보석 박진희(자이언트)

▲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

송창의(인생은 아름다워), 강성연(아내가 돌아왔다)

▲ 10대 스타상

신민아 이승기(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현빈 하지원(시크릿가든), 정보석 이범수 박진희(자이언트), 고현정 권상우(대물), 김소연(닥터챔프)

▲ 베스트 커플상

이승기 신민아(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현빈 하지원(시크릿가든), 주상욱 황정음(자이언트)

▲ 휴먼드라마상

이웃집웬수

▲ 프론티어 드라마상

닥터챔프

▲ 조연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이재용(대물), 이수경(대물)

▲ 조연상 특별기획 부문

이덕화(자이언트), 홍지민(나는 전설이다)

▲ 조연상 연속극 부문

신성록(이웃집웬수), 임지은(세자매)

▲ 뉴스타상

주상욱 황정음 김수현(자이언트), 노민우(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시원(오 마이 레이디), 함은정(커피하우스), 남규리(인생은 아름다워), 한채아(이웃집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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