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달러 약세 호재로 소폭 상승

입력 2010-12-30 06:40 수정 2010-12-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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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2월 상승폭 19년래 최대

뉴욕증시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4포인트(0.09%) 오른 1만1585.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05포인트(0.15%) 상승한 2666.93, 스탠다드앤푸어(S&P)500지수는 1.27포인트(0.1%) 오른 1259.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S&P지수의 12월 한달간 상승폭은 1991년 이후 19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비제이스홀세일클럽은 인수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7% 폭등했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실적 부진 우려로 각각 0.9%와 1.3%씩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적은 거래량 속에 별다른 재료없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 미국 동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이날 NYSE의 주식거래량은 5억1400만주로 지난 100일간 거래 평균인 10억주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증시는 오후들어 미 달러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소폭 상승마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1엔대로 거래되면서 달러는 8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상품시장 호재도 이날 증시상승을 견인했다. 석탄가격이 2년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월터에너지와 알파내추럴리소스는 각각 4.5%이상 올랐다.

피터 터즈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셀 사장은 "연말 상품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상품호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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