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난동’ 로페즈, KIA와 3년째 계약

입력 2010-12-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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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덕아웃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KIA의 외국인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35)가 내년 시즌에도 KIA에서 뛰게 됐다.

KIA는 27일 2009시즌부터 뛰는 로페즈와 지난 시즌과 같은 37만5000달러(계약금 7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4승(5패)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로페즈는 올 시즌 4승10패에 평균자책점 4.66으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 6월30일 SK와 경기에서 동료 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자신의 승리를 날리자 의자를 집어던지며 불만을 드러내다가 벌금 징계를 받는 등 수차례 돌출 행위를 해 물의를 빚었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와 계약서에는 팀워크 저해를 금지한다는 규정을 포함해 왔다”라며 “올해 만약 또 더그아웃 등에서 돌출행위를 하면 이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재계약 과정에서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또 KIA는 로페즈가 2009시즌 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무리하게 출장하면서 어깨에 부담이 온 것으로 판단해 올해는 도미니카 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답도 얻었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에는 전력 면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고 생활면에서도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팀워크를 저해하는 등 구단과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KIA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을 정도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2011시즌에는 결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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